블링컨 “다양한 분야서 중국과 관여”…북한, 이란 현안 거론

입력 2021.05.05 (09:28) 수정 2021.05.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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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북한과 이란 문제 등 여러 현안에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일을 해나가는 부분으로써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지금 그들(중국)과 이란 문제에 대해 관여하면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준수로 복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의심의 여지 없이 앞으로 북한 및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중국과)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기후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말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린 분명히 겹치는 이해관계를 갖고 관여하는 매우 다양한 분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이란과 북한 이슈를 거론하며 중국과 그 같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바이든 정부가 비록 중국을 최대의 위협으로 규정했지만 협력할 분야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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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5 09:28:00
    • 수정2021-05-05 09:35:07
    국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북한과 이란 문제 등 여러 현안에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일을 해나가는 부분으로써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지금 그들(중국)과 이란 문제에 대해 관여하면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준수로 복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의심의 여지 없이 앞으로 북한 및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중국과)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기후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말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린 분명히 겹치는 이해관계를 갖고 관여하는 매우 다양한 분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이란과 북한 이슈를 거론하며 중국과 그 같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바이든 정부가 비록 중국을 최대의 위협으로 규정했지만 협력할 분야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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