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복지시설 종사자 35%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입력 2021.05.05 (14:08)
수정 2021.05.05 (14: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2∼3월 지역 복지시설 종사자·퇴직자 150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5.3%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사례별로는 원하지 않는 종교행위 강요, 후원 및 기부 강요, 정신·정서적 고통, 신체폭력 등이 있었고, 가해자는 기관장(81.8%)과 상사(15.2%)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해 경험 후 고충 상담은 동료 종사자(45.3%)에게 주로 했으며, 시설 내 공식절차를 이용하는 사례는 1.9%로 매우 적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7.3%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의 58.7%는 복지시설 이용자인 클라이언트로부터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경험 종사자들은 개인적으로 해결(21.6%)하거나 아예 해당 시설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20.5%)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들의 피해에 시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습니다.
수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예방지침과 징계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고, 복지관 위탁계약이나 재위탁 때 인권영향평가를 하도록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권침해 실태 조사는 수원시 관내 13개 복지시설 가운데 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나눠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사례별로는 원하지 않는 종교행위 강요, 후원 및 기부 강요, 정신·정서적 고통, 신체폭력 등이 있었고, 가해자는 기관장(81.8%)과 상사(15.2%)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해 경험 후 고충 상담은 동료 종사자(45.3%)에게 주로 했으며, 시설 내 공식절차를 이용하는 사례는 1.9%로 매우 적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7.3%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의 58.7%는 복지시설 이용자인 클라이언트로부터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경험 종사자들은 개인적으로 해결(21.6%)하거나 아예 해당 시설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20.5%)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들의 피해에 시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습니다.
수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예방지침과 징계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고, 복지관 위탁계약이나 재위탁 때 인권영향평가를 하도록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권침해 실태 조사는 수원시 관내 13개 복지시설 가운데 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나눠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원 복지시설 종사자 35% ‘직장 내 괴롭힘’ 경험
-
- 입력 2021-05-05 14:08:53
- 수정2021-05-05 14:37:54
경기 수원시는 지난 2∼3월 지역 복지시설 종사자·퇴직자 150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5.3%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사례별로는 원하지 않는 종교행위 강요, 후원 및 기부 강요, 정신·정서적 고통, 신체폭력 등이 있었고, 가해자는 기관장(81.8%)과 상사(15.2%)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해 경험 후 고충 상담은 동료 종사자(45.3%)에게 주로 했으며, 시설 내 공식절차를 이용하는 사례는 1.9%로 매우 적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7.3%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의 58.7%는 복지시설 이용자인 클라이언트로부터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경험 종사자들은 개인적으로 해결(21.6%)하거나 아예 해당 시설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20.5%)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들의 피해에 시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습니다.
수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예방지침과 징계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고, 복지관 위탁계약이나 재위탁 때 인권영향평가를 하도록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권침해 실태 조사는 수원시 관내 13개 복지시설 가운데 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나눠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사례별로는 원하지 않는 종교행위 강요, 후원 및 기부 강요, 정신·정서적 고통, 신체폭력 등이 있었고, 가해자는 기관장(81.8%)과 상사(15.2%)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해 경험 후 고충 상담은 동료 종사자(45.3%)에게 주로 했으며, 시설 내 공식절차를 이용하는 사례는 1.9%로 매우 적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7.3%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의 58.7%는 복지시설 이용자인 클라이언트로부터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경험 종사자들은 개인적으로 해결(21.6%)하거나 아예 해당 시설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20.5%)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들의 피해에 시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습니다.
수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예방지침과 징계 규정을 마련하도록 하고, 복지관 위탁계약이나 재위탁 때 인권영향평가를 하도록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권침해 실태 조사는 수원시 관내 13개 복지시설 가운데 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나눠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김용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