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날씨] 내일 맑고 따뜻한 날씨

어린이날 오늘 맑은 하늘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에서는 초속 5미터 안팎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요.

곳곳에서는 강풍 주의보까지 발효중입니다.

해안은 오늘 밤까지, 강원 산간 지역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와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데요.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일은 공기가 비교적 깨끗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지역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간도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아침부터 낮까지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돼 요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그래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