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북한, 美 추가 접촉에도 무반응”

입력 2021.05.06 (00:57) 수정 2021.05.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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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추가로 시도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공석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당장 임명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WP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은 이날 '바이든의 대북 전략 : 서두르되 기다리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칼럼에 따르면 2명의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팀'이 미국의 새 대북정책 완료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에 두 번째 접촉 시도를 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첫 한일 순방을 앞둔 지난 3월 13일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하려고 시도했지만 어떤 답변도 없었다고 보도했고, 백악관도 이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로긴은 또 백악관이 북한 문제를 전적으로 맡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는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한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물러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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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포스트 “북한, 美 추가 접촉에도 무반응”
    • 입력 2021-05-06 00:57:09
    • 수정2021-05-06 01:20:07
    국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추가로 시도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공석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당장 임명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WP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은 이날 '바이든의 대북 전략 : 서두르되 기다리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칼럼에 따르면 2명의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팀'이 미국의 새 대북정책 완료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에 두 번째 접촉 시도를 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첫 한일 순방을 앞둔 지난 3월 13일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하려고 시도했지만 어떤 답변도 없었다고 보도했고, 백악관도 이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로긴은 또 백악관이 북한 문제를 전적으로 맡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는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한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물러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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