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 소집…“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부적격”

입력 2021.05.06 (01:04) 수정 2021.05.0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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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는 쪽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세 후보가 모두 부적격이지만 특히 임혜숙 후보자 제일 문제라고 보고, 다음으로 박준영 후보자, 노형욱 후보자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도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정의당은 임혜숙 후보자와 박준영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오는 10일까지 채택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하더라도,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숫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보고서 채택은 민주당 단독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야당의 협조 없이 보고서 채택을 강행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은 민주당에게 부담입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별다른 쟁점이 없었던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서 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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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6 01:04:24
    • 수정2021-05-06 01:18:52
    정치
국민의힘은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는 쪽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세 후보가 모두 부적격이지만 특히 임혜숙 후보자 제일 문제라고 보고, 다음으로 박준영 후보자, 노형욱 후보자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도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정의당은 임혜숙 후보자와 박준영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오는 10일까지 채택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하더라도,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숫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보고서 채택은 민주당 단독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야당의 협조 없이 보고서 채택을 강행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은 민주당에게 부담입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별다른 쟁점이 없었던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서 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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