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페북 계정은 계속 정지…자체 블로그 개설

입력 2021.05.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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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의회 난입 사태 직후 정지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폐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의 독립적인 감독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감독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사기와 지속적인 행동 요구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폭력 위험이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CNN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감독위는 당초 페이스북이 내린 무기한 정지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페이스북이 플랫폼의 다른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규칙과 일치하는 비례적 대응을 고려하는 결정을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무기한 정지 조처를 내린 뒤 최종 결정을 독립적인 감독위원회가 검토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둘러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시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소통창구였던 트위터도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방문자들은 트럼프가 이곳에 올린 글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공유할 수 있지만 직접 답글은 달지 못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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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페북 계정은 계속 정지…자체 블로그 개설
    • 입력 2021-05-06 01:10:00
    국제
올해 미국 의회 난입 사태 직후 정지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폐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의 독립적인 감독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감독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사기와 지속적인 행동 요구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폭력 위험이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CNN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감독위는 당초 페이스북이 내린 무기한 정지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페이스북이 플랫폼의 다른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규칙과 일치하는 비례적 대응을 고려하는 결정을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무기한 정지 조처를 내린 뒤 최종 결정을 독립적인 감독위원회가 검토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둘러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시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소통창구였던 트위터도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방문자들은 트럼프가 이곳에 올린 글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공유할 수 있지만 직접 답글은 달지 못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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