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시아계 할머니 2명, 도심 한복판서 ‘묻지 마’ 흉기 피습

입력 2021.05.06 (04:04) 수정 2021.05.0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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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도심 한복판 버스정류장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등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인 85살 여성과 60대 여성이 5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 여성 2명은 4일 오후 5시 직전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묻지 마 공격을 당했습니다.

피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손잡이에 너클이 달린 군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사용해 아시아계 할머니들을 찔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 목격자는 "가해자가 범행 이후 바로 달아나지 않았다"며 "마치 일요일 아침 시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가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고, 현재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위터 ABC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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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6 04:04:06
    • 수정2021-05-06 04:21:07
    국제
미국에서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도심 한복판 버스정류장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등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인 85살 여성과 60대 여성이 5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 여성 2명은 4일 오후 5시 직전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묻지 마 공격을 당했습니다.

피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손잡이에 너클이 달린 군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사용해 아시아계 할머니들을 찔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 목격자는 "가해자가 범행 이후 바로 달아나지 않았다"며 "마치 일요일 아침 시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가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용의자를 붙잡았고, 현재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위터 ABC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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