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의계약 견적 공개요청 시스템 구축

서울시는 수의계약 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 견적 공개요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계약 견적 공개 요청 시스템'은 서울시가 수의계약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입니다.

서울시 발주부서는 과업지시서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사업견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한다. 공공사업 수주에 관심 있는 업체들은 견적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이후 서울시는 다양한 견적서를 수의계약 견적 공개요청 시스템을 통해 비교·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그동안 소액 수의계약은 주로 기존에 사업을 같이 해왔거나, 다른 공공사업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는 업체 등과 이뤄져 공공사업에 경력이 없는 업체들이 새로 계약을 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의계약 견적 공개 요청 시스템을 통해 사업수행 능력은 있지만 판로개척이 어려웠던 소기업 등 영세 업체들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