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美 아시아계 할머니 2명, ‘묻지 마’ 흉기 피습
입력 2021.05.06 (06:11) 수정 2021.05.06 (08:02)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미국 볼티모어에서 주류 판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자매가 벽돌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대낮에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화요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아시아계 노인 2명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피해자는 85세와 65세 할머니였습니다.

[패트리샤 이/목격자 : "그녀는 등 뒤를 보인 상태였고, 옷에서 깃털이 나온 것으로 볼 때 분명히 칼에 베인 것 같았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팔과 가슴 등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목격자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부터 상당한 크기의 칼을 들고 정류장 쪽으로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샤 이/목격자 : "상당히 큰 칼이었어요. 주먹 손잡이에 칼날이 달려있고 군용 칼처럼 칼날에 구멍이 뚫려 있었어요."]

또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고 난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해 탐문 수사에 나선 지 2시간 만에 현장에서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맷 헤이니/샌프란시스코 6구역 감독관 : "이보다 더 역겹고 끔찍한 일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표적이 됐는데 이곳은 대낮인 데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 안전해야 할 곳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54살 남성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용의자를 상대로 증오 범죄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美 아시아계 할머니 2명, ‘묻지 마’ 흉기 피습
    • 입력 2021-05-06 06:11:12
    • 수정2021-05-06 08:02:49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볼티모어에서 주류 판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자매가 벽돌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대낮에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화요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아시아계 노인 2명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피해자는 85세와 65세 할머니였습니다.

[패트리샤 이/목격자 : "그녀는 등 뒤를 보인 상태였고, 옷에서 깃털이 나온 것으로 볼 때 분명히 칼에 베인 것 같았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팔과 가슴 등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목격자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부터 상당한 크기의 칼을 들고 정류장 쪽으로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샤 이/목격자 : "상당히 큰 칼이었어요. 주먹 손잡이에 칼날이 달려있고 군용 칼처럼 칼날에 구멍이 뚫려 있었어요."]

또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고 난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해 탐문 수사에 나선 지 2시간 만에 현장에서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맷 헤이니/샌프란시스코 6구역 감독관 : "이보다 더 역겹고 끔찍한 일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표적이 됐는데 이곳은 대낮인 데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 안전해야 할 곳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54살 남성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용의자를 상대로 증오 범죄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