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화점에서 잇단 확진…방역은?

[앵커]

대형 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 방역은 조금 달리 접근해야 한다는 게 방역 당국의 생각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백화점과 관련되어서는 사실은 지금까지 많은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던 곳은 아닙니다. 다만, 어제 아마 서울에서 2군데 백화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되어 있고, 4월에 또 서울에서 백화점에서 확진자가 좀 나왔던 바가 있습니다."]

["백화점의 경우는 지금까지 역학조사들을 쭉 보면 주로 종사자들에 의해서 많이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이용객들에 의한 것보다는 아마 종사자들에 의한 감염들이 많았던 것 같고, 이것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종사자 관련... 어떻게 보면 직장에서의 감염 관리를 어떻게 잘하느냐, 라는 부분들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화점은 전자출입명부의 의무 작성 시설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다중이용시설 중에서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 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발열확인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들이 이루어져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들의 대형, 백화점 같은 경우는 시식이나 시음 등을 금지하고 휴식 공간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들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백화점 내에 음식을 하는 경우는, 물론 2단계에서는 음식이나 시음, 시음이나 아니면 시식 등에 대해서는 금지했지만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때는 발열체크 그리고 전자출입명부를 일단 작성하도록 돼 있고 지금까지 이 공간을 통해서 큰 집단감염의 사례들은 없었다는 말씀을, 이용객에 의해서 없었고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일일이 전자출입명부의 QR코드를 체크하면서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혼잡을 일으키고 이에 따라서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고려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큐알코드를 체크하고 지하철을 탑승하지않는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사자들에 대한 감염관리 그리고 방역관리 부분들은 조금 더 저희들이 살펴보고 그것이 잘 이행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