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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시행했는데…“‘60 표지판’ 왜 있나요?”
입력 2021.05.06 (07:34) 수정 2021.05.06 (09:00) 뉴스광장(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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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 전부터 도심의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오공삼공)'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에서 제한속도 시속 60 킬로미터인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안전속도 적용을 받지 않는 도로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한 '안전속도 5030'.

보행자가 많은 도시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킬로미터,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킬로미터 이하로 낮추는 정책입니다.

전주 시내의 한 도로.

제한속도 '50'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지난 지 얼마 안 돼 '60'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운전사들 사이에서도 헷갈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김용채/전주지역 택시기사 : "속도 표지판이 60km/h인 곳이 많잖아요. 그것을 고쳐준다든지 그래야 하는데 거기를 갈 때 60km/h로 가야 할지 50km/h로 가야 할지 난해할 때가 많다는 이야기죠."]

[문정기/전주지역 버스기사 : "(제한속도) 시행을 50km/h로 했는데 60km/h로 운행해야 하나 50km/h로 운행해야 하나 헷갈릴 경우가 있어요."]

안전속도 5030 적용을 받지 않는 도심 도로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전주의 경우 백제대로와 기린대로 등 네 곳의 제한속도를 시속 60킬로미터로 정했습니다.

[김정석/전북경찰청 교통시설담당 : "소통을 위해 운영되는 도로로써 도민 여러분께서는 속도 표지판에 표시된 속도를 지켜주시면 됩니다."]

또 안전속도 5030을 미리 시행한 부산의 경우 차량 운행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 수가 한 해 전보다 30% 이상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며, 안전속도가 적용되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김종훈
  • ‘안전속도 5030’ 시행했는데…“‘60 표지판’ 왜 있나요?”
    • 입력 2021-05-06 07:34:24
    • 수정2021-05-06 09:00:44
    뉴스광장(전주)
[앵커]

2주 전부터 도심의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오공삼공)'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에서 제한속도 시속 60 킬로미터인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안전속도 적용을 받지 않는 도로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한 '안전속도 5030'.

보행자가 많은 도시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킬로미터,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킬로미터 이하로 낮추는 정책입니다.

전주 시내의 한 도로.

제한속도 '50'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지난 지 얼마 안 돼 '60'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운전사들 사이에서도 헷갈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김용채/전주지역 택시기사 : "속도 표지판이 60km/h인 곳이 많잖아요. 그것을 고쳐준다든지 그래야 하는데 거기를 갈 때 60km/h로 가야 할지 50km/h로 가야 할지 난해할 때가 많다는 이야기죠."]

[문정기/전주지역 버스기사 : "(제한속도) 시행을 50km/h로 했는데 60km/h로 운행해야 하나 50km/h로 운행해야 하나 헷갈릴 경우가 있어요."]

안전속도 5030 적용을 받지 않는 도심 도로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전주의 경우 백제대로와 기린대로 등 네 곳의 제한속도를 시속 60킬로미터로 정했습니다.

[김정석/전북경찰청 교통시설담당 : "소통을 위해 운영되는 도로로써 도민 여러분께서는 속도 표지판에 표시된 속도를 지켜주시면 됩니다."]

또 안전속도 5030을 미리 시행한 부산의 경우 차량 운행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 수가 한 해 전보다 30% 이상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며, 안전속도가 적용되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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