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도 관광 명소화…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입력 2021.05.06 (08:13) 수정 2021.05.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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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동해 주요 어항도 이제 단순한 고기잡이에서 관광 산업까지 곁들여진 해양수산 복합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진 후포항은 흩어진 수산물 직판장과 상가 등을 한 곳으로 통합하면서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국내 대표 마리나 항만을 꿈꾸고 있는 울진 후포항에 해양수산 복합공간이 조성됩니다.

연 면적 2천9백여 제곱미터에 1층은 수산물 직판장, 2층에는 단체 식당과 전망 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기존 수산물 유통센터 철거에 울진군과 수협의 이견이 있었지만 최근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김대경/울진 후포수협 조합장 : "어업인들 생산에 도움이 될 것 같고 후포지역 경제에 관광객들이 더 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흩어져 있던 어시장과 상가 등을 복합 공간에 집중시키면서 단순한 수산물 어획에서 가공과 판매, 관광 명소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울진군은 인근 등대 해양문화 공간과 스카이워크, 마리나 항만까지 연결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주변에 관광객이 연중 상당히 많이 옵니다. 그런 분들에게 후포의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소비자가 골라서 먹을 수 있고 또 거기서 맛을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서…."]

싱싱한 해산물에 탁 트인 푸른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해양수산 복합공간이 코로나19로 침체한 동해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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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항도 관광 명소화…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 입력 2021-05-06 08:13:49
    • 수정2021-05-06 08:49:42
    뉴스광장(대구)
[앵커]

경북 동해 주요 어항도 이제 단순한 고기잡이에서 관광 산업까지 곁들여진 해양수산 복합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진 후포항은 흩어진 수산물 직판장과 상가 등을 한 곳으로 통합하면서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국내 대표 마리나 항만을 꿈꾸고 있는 울진 후포항에 해양수산 복합공간이 조성됩니다.

연 면적 2천9백여 제곱미터에 1층은 수산물 직판장, 2층에는 단체 식당과 전망 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기존 수산물 유통센터 철거에 울진군과 수협의 이견이 있었지만 최근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김대경/울진 후포수협 조합장 : "어업인들 생산에 도움이 될 것 같고 후포지역 경제에 관광객들이 더 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흩어져 있던 어시장과 상가 등을 복합 공간에 집중시키면서 단순한 수산물 어획에서 가공과 판매, 관광 명소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울진군은 인근 등대 해양문화 공간과 스카이워크, 마리나 항만까지 연결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주변에 관광객이 연중 상당히 많이 옵니다. 그런 분들에게 후포의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소비자가 골라서 먹을 수 있고 또 거기서 맛을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서…."]

싱싱한 해산물에 탁 트인 푸른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해양수산 복합공간이 코로나19로 침체한 동해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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