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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울산 교통여건 더 나빠져”…이유는?
입력 2021.05.06 (08:19) 수정 2021.05.06 (08:26) 뉴스광장(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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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국가철도와 광역교통 계획에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 교통 수요가 상당 부분 반영됐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봤더니, 20년 뒤 울산지역의 교통 여건이 매우 나빠질 것이란 분석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20년 뒤인 2040년, 동남권을 오가는 차량 통행량은 얼마나 늘어날까.

한국교통연구원 분석 결과, 부산·울산권의 도시간 하루 평균 통행량은 올해 기준 188만 대에서 2030년 196만 대, 2040년 199만 대로 전망됐습니다.

수도권과 대구권, 광주권의 통행량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것과 비교하면, 부산·울산권 교통 혼잡은 특히 두드러집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광역교통망의 대중교통 경쟁력은 동남권이 현저히 뒤처집니다.

수도권의 경우, 일정 구간,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대중교통을 탈 때의 소요시간이 거의 동일하지만, 부산, 울산은 대중교통이 2배 넘게 걸립니다.

지금 여건대로라면 부산·울산은 ‘용량 초과’ 수준의 혼잡이 발생하고, 환승체계 부족으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동시에 승용차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김정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앞으로 광역철도 중심의 비수도권에서도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고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그런 것들도 집중적으로 비수도권에서 투자돼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5개년 교통 계획에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북울산역 환승센터 건립’이 반영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광역 교통망의 환승체계를 만들기 위해 트램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강영구/울산시 광역교통정책과장 : “도시 트램이 준공되면 울산시 동,서의 어느 간선 축에서든 쉽게 갈아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리라 봅니다.”]

빠르게 확산하는 도시 광역화 흐름에 더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울산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20년 뒤 울산 교통여건 더 나빠져”…이유는?
    • 입력 2021-05-06 08:19:05
    • 수정2021-05-06 08:26:42
    뉴스광장(울산)
[앵커]

최근 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국가철도와 광역교통 계획에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 교통 수요가 상당 부분 반영됐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봤더니, 20년 뒤 울산지역의 교통 여건이 매우 나빠질 것이란 분석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20년 뒤인 2040년, 동남권을 오가는 차량 통행량은 얼마나 늘어날까.

한국교통연구원 분석 결과, 부산·울산권의 도시간 하루 평균 통행량은 올해 기준 188만 대에서 2030년 196만 대, 2040년 199만 대로 전망됐습니다.

수도권과 대구권, 광주권의 통행량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것과 비교하면, 부산·울산권 교통 혼잡은 특히 두드러집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광역교통망의 대중교통 경쟁력은 동남권이 현저히 뒤처집니다.

수도권의 경우, 일정 구간,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대중교통을 탈 때의 소요시간이 거의 동일하지만, 부산, 울산은 대중교통이 2배 넘게 걸립니다.

지금 여건대로라면 부산·울산은 ‘용량 초과’ 수준의 혼잡이 발생하고, 환승체계 부족으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동시에 승용차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김정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앞으로 광역철도 중심의 비수도권에서도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고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그런 것들도 집중적으로 비수도권에서 투자돼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5개년 교통 계획에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북울산역 환승센터 건립’이 반영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광역 교통망의 환승체계를 만들기 위해 트램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강영구/울산시 광역교통정책과장 : “도시 트램이 준공되면 울산시 동,서의 어느 간선 축에서든 쉽게 갈아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리라 봅니다.”]

빠르게 확산하는 도시 광역화 흐름에 더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울산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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