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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공공수거, 참여 저조…시행 연기
입력 2021.05.06 (08:30) 수정 2021.05.06 (08:36) 뉴스광장(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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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청주지역 민간 재활용 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비닐'은 수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결국, 청주시가 올해부터 직접 수거하기로 했지만, 시행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올해부터 폐비닐을 민간이 아닌 공공이 나서서 직접 수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대란 우려 속에 전문가와 청주시,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원순환 협의체의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배명순/청주시 자원순환협의체 위원장/지난해 : "(청주시가 재활용품을) 공공 수거해서, 그걸 팔아 발생하는 수입은 다시 폐기물 정책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게 아닌가..."]

공동 주택이 민간 업체와 계약을 통해 폐비닐을 처리하던 방식에서, 청주시가 직접 예산을 들여 업체를 선정한 뒤,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청주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거친 뒤, 이번 달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주시는 사업 시행을 연기했습니다.

수거 비용의 원가 산정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수거량이 확보돼야 하지만,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범 사업 석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참여율은 8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종필/청주시 자원재활용팀장 : "저희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 참여율이 굉장히 저조해서 3월부터 저희가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해 놓고..."]

청주시는 뒤늦게 지난 3월에서야 각 공동 주택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참여 독려에 나섰습니다.

[박종순/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 "그런 것들을 설득하고 시행하겠다고 하는 행정에서의 의지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약하지 않았었나,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었나, 이렇게 생각이 돼요."]

청주시는 외부 기관의 용역을 거친 뒤 민간 수거 업체 1곳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폐비닐 공공 수거 사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폐비닐 공공수거, 참여 저조…시행 연기
    • 입력 2021-05-06 08:30:06
    • 수정2021-05-06 08:36:45
    뉴스광장(청주)
[앵커]

지난해, 청주지역 민간 재활용 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비닐'은 수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결국, 청주시가 올해부터 직접 수거하기로 했지만, 시행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올해부터 폐비닐을 민간이 아닌 공공이 나서서 직접 수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대란 우려 속에 전문가와 청주시,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원순환 협의체의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배명순/청주시 자원순환협의체 위원장/지난해 : "(청주시가 재활용품을) 공공 수거해서, 그걸 팔아 발생하는 수입은 다시 폐기물 정책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게 아닌가..."]

공동 주택이 민간 업체와 계약을 통해 폐비닐을 처리하던 방식에서, 청주시가 직접 예산을 들여 업체를 선정한 뒤,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청주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거친 뒤, 이번 달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주시는 사업 시행을 연기했습니다.

수거 비용의 원가 산정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수거량이 확보돼야 하지만,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범 사업 석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참여율은 8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종필/청주시 자원재활용팀장 : "저희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 참여율이 굉장히 저조해서 3월부터 저희가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해 놓고..."]

청주시는 뒤늦게 지난 3월에서야 각 공동 주택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참여 독려에 나섰습니다.

[박종순/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 "그런 것들을 설득하고 시행하겠다고 하는 행정에서의 의지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약하지 않았었나,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었나, 이렇게 생각이 돼요."]

청주시는 외부 기관의 용역을 거친 뒤 민간 수거 업체 1곳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폐비닐 공공 수거 사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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