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 당국의 ‘위험수당 지급’ 지시에 회사는 직원 해고로 맞서

입력 2021.05.06 (09:47) 수정 2021.05.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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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점원들이 폐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입니다.

시 당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점원들에게 위험수당을 주라고 하자 기업이 아예 문을 닫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당국의 지시로 직원들에게 5달러를 더 지급하려면 2천만 달러가 필요해 마트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시급 만 칠천 원을 받는 시푸엔테스는 곧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시프엔테스/마트 점원 : "공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고 경영자의 연봉은 2천만 달러를 넘어 직원의 800배에 달할 정돕니다.

노조 측은 코로나19로 마트 직원 158명이 숨질 정도로 직원의 희생이 컸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작년에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회사 측은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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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6 09:47:38
    • 수정2021-05-06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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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점원들이 폐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입니다.

시 당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점원들에게 위험수당을 주라고 하자 기업이 아예 문을 닫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당국의 지시로 직원들에게 5달러를 더 지급하려면 2천만 달러가 필요해 마트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시급 만 칠천 원을 받는 시푸엔테스는 곧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시프엔테스/마트 점원 : "공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고 경영자의 연봉은 2천만 달러를 넘어 직원의 800배에 달할 정돕니다.

노조 측은 코로나19로 마트 직원 158명이 숨질 정도로 직원의 희생이 컸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작년에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회사 측은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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