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개 권역에 창업밸리 조성,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구상 발표

입력 2021.05.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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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캠퍼스타운과 연계한 창업밸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구상을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49개 대학교 총장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서북권(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서남권(서울대-숭실대-중앙대 등), 동북권(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 등) 3개 권역에 창업밸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개별 대학별로 ‘점 단위’로 조성했던 캠퍼스타운을 ‘선 단위’ 클러스터로 확장해 창업 시너지를 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업 기업에는 미래혁신성장펀드나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R&D 지원프로그램 등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투자유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합니다.

향후 우수한 성과를 낸 캠퍼스타운은 성가평가를 거쳐 인센티브도 지급됩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본방향 아래,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다음달 중으로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하고 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창업과 침체된 대학가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였던 2009년 논의를 시작해 현재 서울시내 34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4년 간 646개 창업팀이 배출됐고, 90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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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3개 권역에 창업밸리 조성,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구상 발표
    • 입력 2021-05-06 11:17:10
    사회
서울시가 캠퍼스타운과 연계한 창업밸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구상을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49개 대학교 총장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서북권(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서남권(서울대-숭실대-중앙대 등), 동북권(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 등) 3개 권역에 창업밸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개별 대학별로 ‘점 단위’로 조성했던 캠퍼스타운을 ‘선 단위’ 클러스터로 확장해 창업 시너지를 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업 기업에는 미래혁신성장펀드나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R&D 지원프로그램 등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투자유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합니다.

향후 우수한 성과를 낸 캠퍼스타운은 성가평가를 거쳐 인센티브도 지급됩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본방향 아래,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다음달 중으로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하고 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창업과 침체된 대학가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였던 2009년 논의를 시작해 현재 서울시내 34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4년 간 646개 창업팀이 배출됐고, 90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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