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먼저 마셔봐라”…서경덕 교수, 日 아소 다로 망언에 항의

입력 2021.05.06 (11:36) 수정 2021.05.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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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하기로 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마셔도 괜찮다’고 말한 아소 다로 부총리를 향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먼저 마셔봐라’는 SNS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아소 다로의 실제 사진 위에 ‘YOU DRINK FIRST!’ (당신이 먼저 마셔봐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 문구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마셔도 괜찮다.“라고 했는데 그럼 먼저 시범을 보여봐라. 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이런 망언을 하는 건 세계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어서 빨리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해양 오염을 고려 안 한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해 일본 정부를 지속해서 압박해 나가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과거 아소 다로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했다.“, ”일본은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 등의 망언을 일삼아 왔는데, 잘못된 발언은 세계적인 망신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경덕 교수팀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문제점에 관한 영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전 세계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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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6 11:36:36
    • 수정2021-05-06 11:38:43
    문화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하기로 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마셔도 괜찮다’고 말한 아소 다로 부총리를 향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먼저 마셔봐라’는 SNS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아소 다로의 실제 사진 위에 ‘YOU DRINK FIRST!’ (당신이 먼저 마셔봐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 문구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마셔도 괜찮다.“라고 했는데 그럼 먼저 시범을 보여봐라. 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이런 망언을 하는 건 세계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어서 빨리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해양 오염을 고려 안 한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해 일본 정부를 지속해서 압박해 나가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과거 아소 다로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했다.“, ”일본은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 등의 망언을 일삼아 왔는데, 잘못된 발언은 세계적인 망신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경덕 교수팀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문제점에 관한 영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전 세계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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