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 문자서비스 ‘알림톡’ 활용해 연간 40억 원 절감 전망

행정안전부는 각종 행정정보 안내를 기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함께 카카오톡 기반의 ‘알림톡’을 활용해 발송해 연간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문자메세지 전송 서비스에 알림톡 발송 기능을 추가한 ‘통합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의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것으로, 장문 메시지(LMS)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대 60% 이상 요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 233개 행정기관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는 총 5억 3,800만 건입니다.

주로 민원처리 안내(민원처리 단계별 통보, 소송사건 진행 통보 등), 내부업무처리(비상 소집, 업무관련자 재난 상황 및 119 출동 지령전파 등), 공지사항 및 정보제공(백신 예방접종, 세금 관련, 민방위 교육 통지 등) 안내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기준으로 장문 메시지 60%를 알림톡으로 전환한다면 연간 40억 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알림톡이 추가되면 국가의 다양한 정책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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