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26% 증가…해외직구 역대 최대·역직구는 감소

입력 2021.05.06 (12:00) 수정 2021.05.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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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6% 정도 늘었습니다. 소비 심리 회복 영향으로 1분기 해외직접구매액도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8천90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가 2조 33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2.4%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2%, 음·식료품이 21.1% 늘어나는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년 전보다 29.4% 증가한 10조 9천8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9.1%로 1년 전보다 1.6%p 상승했습니다.

1분기 전체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1.3% 증가한 44조 6천917억 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44조 원을 넘었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화장품에서 각각 34.4%, 3.8%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에서 71.9% 늘었고, 음·식료품에서 32.8%, 가전·전자·통신기기에서 35.2% 늘었습니다.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6.3% 증가한 31조 3,16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많아지고, 간편 결제 시스템 등이 확대해 모바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이른바 '해외 직구'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지만, '역직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4천125억 원으로 44.2% 늘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1천78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구가 늘어난 건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다, 운영 업체들이 빠른 배송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으로부터의 직접 구매액이 증가했는데, 이는 11월에 있었던 광군절 영향이 이번 분기까지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해외직접판매액이 감소한 건 코로나19로 인해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하면서 온라인 면세점 판매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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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쇼핑 26% 증가…해외직구 역대 최대·역직구는 감소
    • 입력 2021-05-06 12:00:58
    • 수정2021-05-06 12:56:16
    경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6% 정도 늘었습니다. 소비 심리 회복 영향으로 1분기 해외직접구매액도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8천90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4%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가 2조 33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2.4%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2%, 음·식료품이 21.1% 늘어나는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년 전보다 29.4% 증가한 10조 9천8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9.1%로 1년 전보다 1.6%p 상승했습니다.

1분기 전체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1.3% 증가한 44조 6천917억 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44조 원을 넘었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화장품에서 각각 34.4%, 3.8%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에서 71.9% 늘었고, 음·식료품에서 32.8%, 가전·전자·통신기기에서 35.2% 늘었습니다.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6.3% 증가한 31조 3,16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많아지고, 간편 결제 시스템 등이 확대해 모바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이른바 '해외 직구'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지만, '역직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4천125억 원으로 44.2% 늘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1천78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구가 늘어난 건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다, 운영 업체들이 빠른 배송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으로부터의 직접 구매액이 증가했는데, 이는 11월에 있었던 광군절 영향이 이번 분기까지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해외직접판매액이 감소한 건 코로나19로 인해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하면서 온라인 면세점 판매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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