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74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입력 2021.05.06 (12:06) 수정 2021.05.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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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이었던 어제 검사 규모가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문제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보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4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으로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60%를 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경남권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울산에서만 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 매주 수요일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는 어제가 어린이날이었기 때문에 검사 규모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방문한 경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예약 신청이 시작됐는데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천2백53명입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6.9%입니다.

이틀 전엔 6만 2천여 명이 접종을 받았는데,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역시 어제가 휴일이라 접종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5천310명으로,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0.6%입니다.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는 어제 하루 150건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근육통과 두통,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사망 신고 사례는 없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에 대해서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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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574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 입력 2021-05-06 12:06:42
    • 수정2021-05-06 13:05:52
    뉴스 12
[앵커]

휴일이었던 어제 검사 규모가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문제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보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4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으로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60%를 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경남권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울산에서만 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 매주 수요일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는 어제가 어린이날이었기 때문에 검사 규모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방문한 경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예약 신청이 시작됐는데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천2백53명입니다.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6.9%입니다.

이틀 전엔 6만 2천여 명이 접종을 받았는데,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역시 어제가 휴일이라 접종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5천310명으로, 인구 대비 전체 접종률은 0.6%입니다.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는 어제 하루 150건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근육통과 두통,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사망 신고 사례는 없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에 대해서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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