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진가, 환상적인 동물들 카메라에 담아

입력 2021.05.06 (12:44) 수정 2021.05.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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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최고의 사진상인 '도몬켄'을 올해 수상한 사진작가는 북미 대륙 '노스우즈' 숲 속 동물을 20여 년간 열정적으로 추적해 온 인물입니다.

[리포트]

사진가인 45살의 오타케 씨.

자신의 첫 사진집으로 올해 도몬켄상을 수상했습니다.

촬영이 어렵다는 야생동물들의 근접 촬영과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타케 히데히로/사진가 : "일본에서 멸종된 야생 늑대를 보고 싶어 1999년 노스우즈에 가서 20년 동안 (늑대를) 쫓고 있습니다."]

1999년 처음 노스우즈를 찾은 오타케 씨는 울창한 숲과 수많은 호수에 매료됐다고 합니다.

그는 뭔가에 홀린 듯 길 때는 한 달 동안 캠핑을 하며 웅대한 자연과 동물들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경계심이 강한 동물들 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할 때가 다반사.

그럴 때마다 자신의 롤모델인 사진작가 '짐 브랜든버그'에게서 들은 '좋은 일을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기억하며 다시 카메라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예 캐나다로 이주해 노스우즈 숲의 생태계 등 기초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숲에 20년 열정을 바친 오타케 씨는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며 오늘도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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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사진가, 환상적인 동물들 카메라에 담아
    • 입력 2021-05-06 12:43:59
    • 수정2021-05-06 1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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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최고의 사진상인 '도몬켄'을 올해 수상한 사진작가는 북미 대륙 '노스우즈' 숲 속 동물을 20여 년간 열정적으로 추적해 온 인물입니다.

[리포트]

사진가인 45살의 오타케 씨.

자신의 첫 사진집으로 올해 도몬켄상을 수상했습니다.

촬영이 어렵다는 야생동물들의 근접 촬영과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타케 히데히로/사진가 : "일본에서 멸종된 야생 늑대를 보고 싶어 1999년 노스우즈에 가서 20년 동안 (늑대를) 쫓고 있습니다."]

1999년 처음 노스우즈를 찾은 오타케 씨는 울창한 숲과 수많은 호수에 매료됐다고 합니다.

그는 뭔가에 홀린 듯 길 때는 한 달 동안 캠핑을 하며 웅대한 자연과 동물들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경계심이 강한 동물들 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할 때가 다반사.

그럴 때마다 자신의 롤모델인 사진작가 '짐 브랜든버그'에게서 들은 '좋은 일을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기억하며 다시 카메라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예 캐나다로 이주해 노스우즈 숲의 생태계 등 기초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숲에 20년 열정을 바친 오타케 씨는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며 오늘도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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