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또 한 차례 코로나19 유행이 불가피하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 수석 과학고문인 K 비자이 라가반이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높은 강도로 퍼지는 것을 고려하면 3차 유행은 불가피하다”며 “새로운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며 1차 유행을 겪었고, 최근에는 하루 40만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며 대규모 2차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라가반 고문은 “현재 감염자 폭증은 인도의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은 B.1.617)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변종에 대응하려면 백신이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파괴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2만 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 100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습니다.
인도 NDTV는 벵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다음 달 11일이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7월말까지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1만8천879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는 미국(59만 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브라질(41만 명)보다 많아집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 3천500명 안팎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 수석 과학고문인 K 비자이 라가반이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높은 강도로 퍼지는 것을 고려하면 3차 유행은 불가피하다”며 “새로운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며 1차 유행을 겪었고, 최근에는 하루 40만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며 대규모 2차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라가반 고문은 “현재 감염자 폭증은 인도의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은 B.1.617)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변종에 대응하려면 백신이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파괴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2만 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 100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습니다.
인도 NDTV는 벵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다음 달 11일이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7월말까지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1만8천879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는 미국(59만 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브라질(41만 명)보다 많아집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 3천500명 안팎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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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3차유행 불가피”…누적 사망 ‘세계 최다’ 예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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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6 14:11:36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또 한 차례 코로나19 유행이 불가피하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 수석 과학고문인 K 비자이 라가반이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높은 강도로 퍼지는 것을 고려하면 3차 유행은 불가피하다”며 “새로운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며 1차 유행을 겪었고, 최근에는 하루 40만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며 대규모 2차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라가반 고문은 “현재 감염자 폭증은 인도의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은 B.1.617)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변종에 대응하려면 백신이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파괴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2만 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 100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습니다.
인도 NDTV는 벵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다음 달 11일이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7월말까지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1만8천879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는 미국(59만 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브라질(41만 명)보다 많아집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 3천500명 안팎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 수석 과학고문인 K 비자이 라가반이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높은 강도로 퍼지는 것을 고려하면 3차 유행은 불가피하다”며 “새로운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며 1차 유행을 겪었고, 최근에는 하루 40만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며 대규모 2차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라가반 고문은 “현재 감염자 폭증은 인도의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은 B.1.617)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변종에 대응하려면 백신이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파괴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2만 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 100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습니다.
인도 NDTV는 벵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다음 달 11일이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7월말까지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1만8천879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는 미국(59만 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브라질(41만 명)보다 많아집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 3천500명 안팎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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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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