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망 인과관계 없어”…70~74세 백신 접종 예약중

입력 2021.05.06 (19:07) 수정 2021.05.06 (1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방역당국이 아직까지 접종 이상반응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70세에서 74세 사이 어르신 2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망자 사례 중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건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사망 사례 67건 중 65건은 고령과 기저질환, 패혈증과 심근경색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나머지 2건은 부검 결과를 확인 후 재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70에서 74세 사이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질병청 콜센터 1339와 각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고령층 접종을 독려하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하는 경우가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최고의 효도 선물은 예방접종이라는 점을 강조드리며, 부모님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것을 잘 인지하시어 모바일과 온라인, 유선 등을 통해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하실 수 있도록 잘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발생 562 명, 해외유입 12명으로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울산 38명 등입니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오늘까지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와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근무자 3,700여 명을 전수 검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 하반기 백신 접종률이 급격히 올라가면 확진자 수를 더 낮은 숫자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예방접종으로 근절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하기란 어렵다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지역사회 유행을 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접종 후 사망 인과관계 없어”…70~74세 백신 접종 예약중
    • 입력 2021-05-06 19:07:26
    • 수정2021-05-06 19:15:45
    뉴스7(청주)
[앵커]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방역당국이 아직까지 접종 이상반응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70세에서 74세 사이 어르신 2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망자 사례 중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건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사망 사례 67건 중 65건은 고령과 기저질환, 패혈증과 심근경색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나머지 2건은 부검 결과를 확인 후 재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70에서 74세 사이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질병청 콜센터 1339와 각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고령층 접종을 독려하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하는 경우가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최고의 효도 선물은 예방접종이라는 점을 강조드리며, 부모님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것을 잘 인지하시어 모바일과 온라인, 유선 등을 통해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하실 수 있도록 잘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발생 562 명, 해외유입 12명으로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울산 38명 등입니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오늘까지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와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근무자 3,700여 명을 전수 검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 하반기 백신 접종률이 급격히 올라가면 확진자 수를 더 낮은 숫자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예방접종으로 근절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하기란 어렵다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지역사회 유행을 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