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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北, 비핵화 외교절차 착수해야”…꿈쩍않는 北 어떻게?
입력 2021.05.06 (19:26) 수정 2021.05.06 (19:5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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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이른바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을 향해 비핵화를 위한 외교 절차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미국 정부가 북한에 접촉을 타진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이 당장 대화의 장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7 외교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며 북한을 향해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포기"라는 목표를 유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목표를 위한 외교적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적 해법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다시 남측과 대화에 나설 것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서 환영과 함께 지지 의사를 분명히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G7 외교장관들을 상대로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공조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G7 국가들과 함께 북한에 대화 테이블 복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정부가 새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무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 폐기 등 구체적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무반응은) 심사숙고 속의 기싸움의 성격도 있고, 특히 생존권과 발전권에 대한 담보가 대화의 사전조건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 당분간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되면서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북미관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혜
  • G7 “北, 비핵화 외교절차 착수해야”…꿈쩍않는 北 어떻게?
    • 입력 2021-05-06 19:26:46
    • 수정2021-05-06 19:52:43
    뉴스 7
[앵커]

주요 7개국, 이른바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을 향해 비핵화를 위한 외교 절차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미국 정부가 북한에 접촉을 타진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이 당장 대화의 장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7 외교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며 북한을 향해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포기"라는 목표를 유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목표를 위한 외교적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적 해법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다시 남측과 대화에 나설 것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서 환영과 함께 지지 의사를 분명히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G7 외교장관들을 상대로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공조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G7 국가들과 함께 북한에 대화 테이블 복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정부가 새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무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 폐기 등 구체적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무반응은) 심사숙고 속의 기싸움의 성격도 있고, 특히 생존권과 발전권에 대한 담보가 대화의 사전조건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 당분간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되면서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북미관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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