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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역사왜곡 검증 한인 교수에 협박성 메일…“중단하라”
입력 2021.05.06 (20:46) 수정 2021.05.06 (22:11) 국제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자신의 역사 왜곡 논문을 추적한 한인 교수에게 협박성 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현지시간 5일, 램지어 교수가 최근 자신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이 교수에게 “야만적인 명예훼손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램지어 교수는 “다음 단계로 내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를 고민 중이며 자신의 이메일이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센터 연구원인 이 교수는 올해 초 위안부 왜곡 논문이 나온 후, 램지어 교수가 쓴 다른 논문에 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재일교포의 역사를 비롯해 일본 내 소수민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역사 왜곡 단체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여러 논문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 교수는 세계 여러 전문가와 함께 문제가 된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에 출판연구 윤리상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논문의 재심사에 따른 정정과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독일의 출판사는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부는 램지어 교수에게 조선인 학살 왜곡 논문 중 문제가 된 부분을 전면 수정하게 했습니다.
  • 램지어, 역사왜곡 검증 한인 교수에 협박성 메일…“중단하라”
    • 입력 2021-05-06 20:46:37
    • 수정2021-05-06 22:11:34
    국제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자신의 역사 왜곡 논문을 추적한 한인 교수에게 협박성 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현지시간 5일, 램지어 교수가 최근 자신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이 교수에게 “야만적인 명예훼손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램지어 교수는 “다음 단계로 내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를 고민 중이며 자신의 이메일이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센터 연구원인 이 교수는 올해 초 위안부 왜곡 논문이 나온 후, 램지어 교수가 쓴 다른 논문에 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재일교포의 역사를 비롯해 일본 내 소수민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역사 왜곡 단체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여러 논문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 교수는 세계 여러 전문가와 함께 문제가 된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에 출판연구 윤리상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논문의 재심사에 따른 정정과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독일의 출판사는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부는 램지어 교수에게 조선인 학살 왜곡 논문 중 문제가 된 부분을 전면 수정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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