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2명 잇따라 사망…고용부, 삼강에스앤씨 집중감독

입력 2021.05.06 (21:13) 수정 2021.05.06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경남 고성의 조선업체인 '삼강에스앤씨'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오늘(6일)부터 2주 동안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강에스앤씨에선 지난 3월 50대 하청업체 관리 이사가 용접 부품에 머리를 맞아 숨진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도 4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최초 사망 사고 발생 시 작업 중지 및 정기 감독 실시 등 조치를 취했지만, 한 달도 안 돼 사망 재해가 재발한 것으로 보아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 통영지청은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집중 감독을 실시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특히 위험성 평가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고용부는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동자 2명 잇따라 사망…고용부, 삼강에스앤씨 집중감독
    • 입력 2021-05-06 21:13:34
    • 수정2021-05-06 22:11:08
    사회
고용노동부가 경남 고성의 조선업체인 '삼강에스앤씨'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오늘(6일)부터 2주 동안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강에스앤씨에선 지난 3월 50대 하청업체 관리 이사가 용접 부품에 머리를 맞아 숨진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도 4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최초 사망 사고 발생 시 작업 중지 및 정기 감독 실시 등 조치를 취했지만, 한 달도 안 돼 사망 재해가 재발한 것으로 보아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 통영지청은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집중 감독을 실시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특히 위험성 평가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고용부는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