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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美, ‘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공개 지지
입력 2021.05.06 (21:15) 수정 2021.05.06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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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로 거론돼 온,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게됐다는 의견과 현실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이 엇갈리는데,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기현 특파원, 미국 정부 입장에 진전이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동안 미국은 공평한 백신 배분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아왔는 데요.

지식재산권 면제를 '고려중'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지지'로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지식재산권 면제(논의)를 뒷받침할 겁니까?) 네, 그 문제를 오늘 중으로 논의할 겁니다. 맞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도 비상 시국에는 비상 수단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생산과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지혜롭고 도덕적인 리더십"이라며 "역사적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앵커]

지식재산권을 면제하면 백신 공급이 어떻게 늘어난다는 거죠?

[기자]

네,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제약사들이 한시적으로 특허권을 포기하면 세계 각국이 자유롭게 이른바 '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는 논립니다.

공급처가 다변화되니까 세계적인 백신 병목 현상이 풀릴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관건은 지식재산권 면제, 현실화될 수 있느냐인데, 결정이 빨리 나올 수 있을까요?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없었습니다.

선진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들도 백신 공급 확대를 거론했지만 지식재산권 면제는 촉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실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세계무역기구(WTO)와 관련된 미국의 입장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면제 논의) 과정은 여러 달 걸릴 것이고 진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반대는 물론이고, 지식재산권 자체를 발전의 근본 동력으로 보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 미국의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입장 선회로 논의가 속도를 낼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 美, ‘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공개 지지
    • 입력 2021-05-06 21:15:17
    • 수정2021-05-06 21:57:45
    뉴스 9
[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로 거론돼 온,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게됐다는 의견과 현실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이 엇갈리는데,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기현 특파원, 미국 정부 입장에 진전이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동안 미국은 공평한 백신 배분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아왔는 데요.

지식재산권 면제를 '고려중'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지지'로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지식재산권 면제(논의)를 뒷받침할 겁니까?) 네, 그 문제를 오늘 중으로 논의할 겁니다. 맞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도 비상 시국에는 비상 수단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생산과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지혜롭고 도덕적인 리더십"이라며 "역사적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앵커]

지식재산권을 면제하면 백신 공급이 어떻게 늘어난다는 거죠?

[기자]

네,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제약사들이 한시적으로 특허권을 포기하면 세계 각국이 자유롭게 이른바 '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는 논립니다.

공급처가 다변화되니까 세계적인 백신 병목 현상이 풀릴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관건은 지식재산권 면제, 현실화될 수 있느냐인데, 결정이 빨리 나올 수 있을까요?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없었습니다.

선진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들도 백신 공급 확대를 거론했지만 지식재산권 면제는 촉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실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세계무역기구(WTO)와 관련된 미국의 입장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면제 논의) 과정은 여러 달 걸릴 것이고 진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반대는 물론이고, 지식재산권 자체를 발전의 근본 동력으로 보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 미국의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입장 선회로 논의가 속도를 낼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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