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AZ접종 본격화…수급과 접종률이 과제

입력 2021.05.06 (21:43) 수정 2021.05.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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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5살 이상 고령층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이번 주부터 60~74살 인구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의 접종은 상반기 안에 모두 시작될 예정인데 문제는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접종률을 높이는 일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접종센터 대기실에 접종 대상자들이 모였습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들입니다.

화이자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차 접종이 잠정 중단되면서 2차 접종만 진행되는 겁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백신이 추가로 공급되는 이달 말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70~74살 시도민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대구 10만여 명, 경북 13만4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화이자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수급 불균형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이 관건입니다.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집중될 경우 업무 과부하도 예상됩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먼저 아스트라제네카가 지금 현재 보유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5월 19일이 되면 많은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고요. 빨리 예약을 하시게 되면 그만큼의 물량이 지역으로 배정이 됩니다."]

또 오는 10일부터는 65살 이상, 13일부터는 60살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예약이 시작됩니다.

실제 접종은 각각 오는 27일과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혈전 부작용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보니 높은 접종률을 달성할 지는 의문입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안전성에 대한 예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 발생시) 생계비 지원이라든지 의료비 지원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한편 이달 초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대구 52.3%, 경북 55.8%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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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AZ접종 본격화…수급과 접종률이 과제
    • 입력 2021-05-06 21:43:52
    • 수정2021-05-06 22:03:50
    뉴스9(대구)
[앵커]

75살 이상 고령층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이번 주부터 60~74살 인구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의 접종은 상반기 안에 모두 시작될 예정인데 문제는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접종률을 높이는 일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접종센터 대기실에 접종 대상자들이 모였습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들입니다.

화이자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차 접종이 잠정 중단되면서 2차 접종만 진행되는 겁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백신이 추가로 공급되는 이달 말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70~74살 시도민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대구 10만여 명, 경북 13만4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화이자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수급 불균형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이 관건입니다.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집중될 경우 업무 과부하도 예상됩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먼저 아스트라제네카가 지금 현재 보유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5월 19일이 되면 많은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고요. 빨리 예약을 하시게 되면 그만큼의 물량이 지역으로 배정이 됩니다."]

또 오는 10일부터는 65살 이상, 13일부터는 60살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예약이 시작됩니다.

실제 접종은 각각 오는 27일과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혈전 부작용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보니 높은 접종률을 달성할 지는 의문입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안전성에 대한 예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 발생시) 생계비 지원이라든지 의료비 지원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한편 이달 초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대구 52.3%, 경북 55.8%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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