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목욕탕 감염…“확산세 당분간 지속될 듯”

입력 2021.05.06 (23:09) 수정 2021.05.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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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목욕탕 발 확진자가 또 나와 또 하나의 대규모 감염이 나타나지 않을까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꾸준히 찾습니다.

콜센터와 미용, 목욕업 등 감염병에 취약한 업종 종사자의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가 내려진 지 이틀째 되는 날입니다.

[피부미용업 종사자 : "엄청 불안하죠. 그래서 신규손님은 못 받고 단골들 위주로만 장사하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감염 취약시설인 목욕탕 발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어제(5일) 울주군 목욕탕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오늘은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기가 어렵고 밀집도가 높은 환경인 만큼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300명 정도 검사를 할 것 같은데. 그 결과를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죠. (목욕탕은) 사람들이 밀집돼 있고, 최소 1시간 이상 노출돼요 기간이…."]

새로운 감염과는 별개로 울산의 확진자 수는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의 상당수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격리에 들어간 인원에서 나오는데 현재 울산의 자가격리자 수는 4,4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동과 모임이 잦은 가정의 달에 확산을 얼마나 막느냐가 방역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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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목욕탕 감염…“확산세 당분간 지속될 듯”
    • 입력 2021-05-06 23:09:12
    • 수정2021-05-06 23:26:06
    뉴스7(울산)
[앵커]

울산의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목욕탕 발 확진자가 또 나와 또 하나의 대규모 감염이 나타나지 않을까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꾸준히 찾습니다.

콜센터와 미용, 목욕업 등 감염병에 취약한 업종 종사자의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가 내려진 지 이틀째 되는 날입니다.

[피부미용업 종사자 : "엄청 불안하죠. 그래서 신규손님은 못 받고 단골들 위주로만 장사하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감염 취약시설인 목욕탕 발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어제(5일) 울주군 목욕탕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오늘은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기가 어렵고 밀집도가 높은 환경인 만큼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300명 정도 검사를 할 것 같은데. 그 결과를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죠. (목욕탕은) 사람들이 밀집돼 있고, 최소 1시간 이상 노출돼요 기간이…."]

새로운 감염과는 별개로 울산의 확진자 수는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의 상당수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격리에 들어간 인원에서 나오는데 현재 울산의 자가격리자 수는 4,4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동과 모임이 잦은 가정의 달에 확산을 얼마나 막느냐가 방역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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