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관광객에게 백신 놔드립니다…놀러 오세요”

입력 2021.05.07 (08:12) 수정 2021.05.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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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현지시간 6일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이용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해, 관광객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에게 접종할 백신은 두 번 접종할 필요가 없도록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관광객 등 외부인에게 백신 접종을 하려면 주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뉴욕주는 현재 뉴욕주 거주자, 유학생에 한해서만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주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승인이 나는 대로 관광객 백신 접종을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으로 오라. 안전하고 좋은 곳이다. 우리가 보호해 주겠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관광객에게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백신 접종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면서 관광객의 백신 접종 상태를 추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뉴욕시에서는 680만회분의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수로는 360만명, 뉴욕시 성인 인구의 55%가 최소 1회 이상 접종했고, 270만명(42%)은 완전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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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7 08:12:46
    • 수정2021-05-07 10:10:53
    국제
미국 뉴욕시가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현지시간 6일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이용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해, 관광객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에게 접종할 백신은 두 번 접종할 필요가 없도록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관광객 등 외부인에게 백신 접종을 하려면 주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뉴욕주는 현재 뉴욕주 거주자, 유학생에 한해서만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주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승인이 나는 대로 관광객 백신 접종을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으로 오라. 안전하고 좋은 곳이다. 우리가 보호해 주겠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관광객에게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백신 접종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면서 관광객의 백신 접종 상태를 추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뉴욕시에서는 680만회분의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수로는 360만명, 뉴욕시 성인 인구의 55%가 최소 1회 이상 접종했고, 270만명(42%)은 완전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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