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일평균 확진자 500명 이하로 떨어지게 총력”

입력 2021.05.07 (09:18) 수정 2021.05.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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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은 어제(6일)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25명이었다며 “4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지만 5월 첫째주는 오늘(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전국민 특별방역 노력을 통하여 확진자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에 대해서도 “대부분 1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해 5월 첫째주에는 1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다만 5월 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집단감염 대표 사례로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57명 감염, 서울 PC방 19명 감염, 수도권 음식점 18명 감염, 전남지역 유흥업소 22명 감염 등을 거론하며 “모임자제, 접촉절제, 수칙준수, 개인방역 등 어딘가에 일부 소홀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또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에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행은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 확인되고 있는 울산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하는 등 대응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교민 귀국 상황과 관련해선 “임시 항공편을 통해 지난 4일 170여분이 입국하셨고 오늘 아침에도 200여분이 귀국, 모레에도 170여분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입국 교민들에 대한 방역지원과 불편최소 노력에 더해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소위 ‘인도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대한 차단 노력도 각별히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아울러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국민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6월말까지 적어도 1,200만명+α 이상의 접종목표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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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일평균 확진자 500명 이하로 떨어지게 총력”
    • 입력 2021-05-07 09:18:28
    • 수정2021-05-07 09:29:13
    정치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은 어제(6일)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25명이었다며 “4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지만 5월 첫째주는 오늘(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전국민 특별방역 노력을 통하여 확진자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에 대해서도 “대부분 1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해 5월 첫째주에는 1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다만 5월 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집단감염 대표 사례로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57명 감염, 서울 PC방 19명 감염, 수도권 음식점 18명 감염, 전남지역 유흥업소 22명 감염 등을 거론하며 “모임자제, 접촉절제, 수칙준수, 개인방역 등 어딘가에 일부 소홀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또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에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행은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 확인되고 있는 울산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하는 등 대응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교민 귀국 상황과 관련해선 “임시 항공편을 통해 지난 4일 170여분이 입국하셨고 오늘 아침에도 200여분이 귀국, 모레에도 170여분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입국 교민들에 대한 방역지원과 불편최소 노력에 더해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소위 ‘인도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대한 차단 노력도 각별히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아울러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국민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6월말까지 적어도 1,200만명+α 이상의 접종목표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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