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종사자 27만명 검사 중 37명 감염…검사자의 0.01%

방역당국은 지난달 어린이집 보육종사자 약 27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3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보건복지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집 방역 관리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자 30만 명 중 약 26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에서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체 검사자의 0.01%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3월 31일 발표한 '어린이집 방역 관리 강화방안'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해 매달 한 번씩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보육 교직원은 보육교사와 해당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정부는 보육현장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우선 접종을 개시한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는 지난 3일 현재 전체 대상자 1만 1천 명 중 총 7300명이 접종을 완료해 약 65%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