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호 씨 원청 기업, 10년 동안 산재 발생 185건

입력 2021.05.07 (14:10) 수정 2021.05.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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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사고로 숨진 고(故) 이선호 씨 원청 기업의 지난 10년 동안 산재 발생 건수가 18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 씨가 일했던 물류·운수회사 A사에서 일어난 산업 재해는 2011년부터 지난해 2020년까지 18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례 가운데 174건은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노동자가 다친 사례였고, 이 가운데 5건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11건은 재해로 인해 노동자가 질병에 걸린 사례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 씨는 평택항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개방형컨테이너 작업을 하다가 300kg에 달하는 컨테이너 날개가 쓰러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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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7 14:10:57
    • 수정2021-05-07 14:16:22
    경제
평택항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사고로 숨진 고(故) 이선호 씨 원청 기업의 지난 10년 동안 산재 발생 건수가 18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이 씨가 일했던 물류·운수회사 A사에서 일어난 산업 재해는 2011년부터 지난해 2020년까지 18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례 가운데 174건은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노동자가 다친 사례였고, 이 가운데 5건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11건은 재해로 인해 노동자가 질병에 걸린 사례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 씨는 평택항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개방형컨테이너 작업을 하다가 300kg에 달하는 컨테이너 날개가 쓰러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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