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잔여형주사기’ 이물 발생 3건 추가…“접종에는 사용되지 않아”

입력 2021.05.07 (14:39) 수정 2021.05.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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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쓰이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와 관련한 이물 보고 3건을 접수해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고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 사이 들어온 것으로, 5월 4일 대구에서 보고된 사례입니다.

주사기 밀대 부분에 검은 선이 발견된 사례가 2건, 주사기 외통 부분에 고정된 검정색 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1건입니다. 모두 약물과 접촉하지 않는 부분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은 없으며, 접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사람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공급되는 LDS 주사기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제(6일) 의료기기 제조ㆍ품질관리 기준(GMP) 전문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주사기에 이물질이 혼입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었으며, 주사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들이 열처리 과정에서 흑점으로 만들어져 이물로 신고되는 사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외형상의 불량으로 인체 유입이나 약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오염 우려는 없으나, 철저한 공정검사로 불량품을 걸러낼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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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잔여형주사기’ 이물 발생 3건 추가…“접종에는 사용되지 않아”
    • 입력 2021-05-07 14:39:55
    • 수정2021-05-07 14:43:35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쓰이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와 관련한 이물 보고 3건을 접수해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고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 사이 들어온 것으로, 5월 4일 대구에서 보고된 사례입니다.

주사기 밀대 부분에 검은 선이 발견된 사례가 2건, 주사기 외통 부분에 고정된 검정색 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1건입니다. 모두 약물과 접촉하지 않는 부분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은 없으며, 접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사람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공급되는 LDS 주사기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제(6일) 의료기기 제조ㆍ품질관리 기준(GMP) 전문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주사기에 이물질이 혼입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었으며, 주사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들이 열처리 과정에서 흑점으로 만들어져 이물로 신고되는 사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외형상의 불량으로 인체 유입이나 약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오염 우려는 없으나, 철저한 공정검사로 불량품을 걸러낼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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