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가족간 감염 차단 비상

입력 2021.05.07 (21:38) 수정 2021.05.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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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4~50명대를 기록하던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전파 속도가 더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지 간에 감염이 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12명입니다.

경주와 경산,구미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던 확진자가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경북 지역에서 지난달 미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달하는 등 또다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캘리포니아발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청과 함께 현재 모니터링을 하고 입원 환자들이 혹시라도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주의하고 있습니다."]

대구도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9명으로 사흘 연속 한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5명으로 절반이 넘어 조용한 전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전후해 가족과 친지 간 모임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동안 의성에서 열린 가족모임에 다녀온 대구의 50대 부부가 타 지역 친지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다소 아쉽지마는 금년에는 전화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주시고 직접 방문하는 가정행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중요 변이로 분류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울산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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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이 바이러스·가족간 감염 차단 비상
    • 입력 2021-05-07 21:38:48
    • 수정2021-05-07 21:56:57
    뉴스9(대구)
[앵커]

연일 4~50명대를 기록하던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전파 속도가 더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지 간에 감염이 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12명입니다.

경주와 경산,구미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던 확진자가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경북 지역에서 지난달 미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달하는 등 또다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캘리포니아발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청과 함께 현재 모니터링을 하고 입원 환자들이 혹시라도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주의하고 있습니다."]

대구도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9명으로 사흘 연속 한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5명으로 절반이 넘어 조용한 전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전후해 가족과 친지 간 모임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동안 의성에서 열린 가족모임에 다녀온 대구의 50대 부부가 타 지역 친지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다소 아쉽지마는 금년에는 전화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주시고 직접 방문하는 가정행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중요 변이로 분류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울산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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