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없었지만…볼거리·즐길 거리 ‘소확행’
입력 2021.05.07 (21:53)
수정 2021.05.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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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처럼 현장의 열기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곳곳에서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축제 이모저모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두 손을 꼭 마주 잡은 노년의 부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출품된 〈나랑 아니면〉의 주인공들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에서 일감이 끊긴 노년의 일상을 담담히 그린 작품인데, 포스터의 두 사람은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중국 우한의 모습을 담은 〈코로네이션〉 역시 마스크를 쓴 석고상의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한 컷에 담아낸 포스터.
7년째 이어진 100 필름, 100 포스터 전시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김도연/서울시 노원구 : "영화관에서 가서 그 영화를 만나고 다시 와서 포스터를 보게 되면 아, 이 감독의 내용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렇게 풀 수도 있었구나, 같이 영화와 포스터를 함께 관람해보는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어두운 밤, 한쪽 벽에 걸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 관객들.
전주 남부시장과 객리단길 등 주요 골목에 마련된 '골목 상영' 공간입니다.
올해 처음 시도됐는데, 코로나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됐습니다.
출품작 70 퍼센트를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전주국제영화제.
다음 해에는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처럼 현장의 열기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곳곳에서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축제 이모저모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두 손을 꼭 마주 잡은 노년의 부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출품된 〈나랑 아니면〉의 주인공들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에서 일감이 끊긴 노년의 일상을 담담히 그린 작품인데, 포스터의 두 사람은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중국 우한의 모습을 담은 〈코로네이션〉 역시 마스크를 쓴 석고상의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한 컷에 담아낸 포스터.
7년째 이어진 100 필름, 100 포스터 전시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김도연/서울시 노원구 : "영화관에서 가서 그 영화를 만나고 다시 와서 포스터를 보게 되면 아, 이 감독의 내용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렇게 풀 수도 있었구나, 같이 영화와 포스터를 함께 관람해보는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어두운 밤, 한쪽 벽에 걸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 관객들.
전주 남부시장과 객리단길 등 주요 골목에 마련된 '골목 상영' 공간입니다.
올해 처음 시도됐는데, 코로나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됐습니다.
출품작 70 퍼센트를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전주국제영화제.
다음 해에는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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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07 21:59:50
[앵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처럼 현장의 열기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곳곳에서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축제 이모저모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두 손을 꼭 마주 잡은 노년의 부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출품된 〈나랑 아니면〉의 주인공들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에서 일감이 끊긴 노년의 일상을 담담히 그린 작품인데, 포스터의 두 사람은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중국 우한의 모습을 담은 〈코로네이션〉 역시 마스크를 쓴 석고상의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한 컷에 담아낸 포스터.
7년째 이어진 100 필름, 100 포스터 전시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김도연/서울시 노원구 : "영화관에서 가서 그 영화를 만나고 다시 와서 포스터를 보게 되면 아, 이 감독의 내용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렇게 풀 수도 있었구나, 같이 영화와 포스터를 함께 관람해보는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어두운 밤, 한쪽 벽에 걸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 관객들.
전주 남부시장과 객리단길 등 주요 골목에 마련된 '골목 상영' 공간입니다.
올해 처음 시도됐는데, 코로나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됐습니다.
출품작 70 퍼센트를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전주국제영화제.
다음 해에는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처럼 현장의 열기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곳곳에서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축제 이모저모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두 손을 꼭 마주 잡은 노년의 부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출품된 〈나랑 아니면〉의 주인공들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에서 일감이 끊긴 노년의 일상을 담담히 그린 작품인데, 포스터의 두 사람은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중국 우한의 모습을 담은 〈코로네이션〉 역시 마스크를 쓴 석고상의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한 컷에 담아낸 포스터.
7년째 이어진 100 필름, 100 포스터 전시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김도연/서울시 노원구 : "영화관에서 가서 그 영화를 만나고 다시 와서 포스터를 보게 되면 아, 이 감독의 내용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렇게 풀 수도 있었구나, 같이 영화와 포스터를 함께 관람해보는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어두운 밤, 한쪽 벽에 걸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 관객들.
전주 남부시장과 객리단길 등 주요 골목에 마련된 '골목 상영' 공간입니다.
올해 처음 시도됐는데, 코로나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됐습니다.
출품작 70 퍼센트를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전주국제영화제.
다음 해에는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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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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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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