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장 “비트코인은 투기적 수단…투자자보호 필요”

입력 2021.05.0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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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비트코인 거래의 투기적 성격을 우려하면서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가리켜 "투기적이고 드문 디지털 가치 저장수단"이라며 "매우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 변동성 때문에, 또는 일부 경우에는 다른 시장과의 연관성이 낮다는 이유로 그것을 거래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더 큰 투자자 보호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감독할 규제 당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며 다수의 가상자산이 실제 자산처럼 거래된다는 점에서 SEC의 소관 업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위원장 지명자 신분이던 지난 3월 가상화폐에 대해 "SEC가 지침(guidance)과 명확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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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권거래위원장 “비트코인은 투기적 수단…투자자보호 필요”
    • 입력 2021-05-08 00:13:03
    국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비트코인 거래의 투기적 성격을 우려하면서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가리켜 "투기적이고 드문 디지털 가치 저장수단"이라며 "매우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 변동성 때문에, 또는 일부 경우에는 다른 시장과의 연관성이 낮다는 이유로 그것을 거래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더 큰 투자자 보호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감독할 규제 당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며 다수의 가상자산이 실제 자산처럼 거래된다는 점에서 SEC의 소관 업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위원장 지명자 신분이던 지난 3월 가상화폐에 대해 "SEC가 지침(guidance)과 명확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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