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쟁의활동 찬반투표 가결…91% 찬성률

입력 2021.05.08 (09:58) 수정 2021.05.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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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을 결렬을 선언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활동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조합원 2천413명을 대상으로 쟁의 활동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1.4%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쟁의 활동 투표의 압도적 찬성에는 불통의 경영진에 대한 불만과 회사와 소통을 희망하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탄압과 와해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이달 초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내주 2차례에 걸쳐 노동쟁의 조정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노사 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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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8 09:58:28
    • 수정2021-05-08 10:18:01
    경제
임금 협상을 결렬을 선언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활동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조합원 2천413명을 대상으로 쟁의 활동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1.4%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쟁의 활동 투표의 압도적 찬성에는 불통의 경영진에 대한 불만과 회사와 소통을 희망하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탄압과 와해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이달 초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내주 2차례에 걸쳐 노동쟁의 조정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노사 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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