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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경찰 지휘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요” 인권위 진정
입력 2021.05.08 (10:27) 수정 2021.05.08 (10:29) 사회
일선 경찰관이 “경찰 지휘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인 김기범 경사는 지난달 30일 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김창룡 경찰청장과 이문수 경남경찰청장이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냈습니다.

김 경사는 진정서에서 “경찰 지휘부가 백신 접종 여부를 자율에 맡기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일선 경찰서 직원들에게 백신을 반강제적으로 맞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정서에는 “접종률을 높이라는 지휘부 지시를 받은 간부들이 경찰서 과별·지구대별 접종 예약률을 비교하며 직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며, “경찰관 중에는 설령 가능성이 작아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문제가 생기면 가정에 막대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경사는 인권위 진정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경찰관·해양경찰관·소방관 등 사회필수 인력의 예방접종 시기를 당초 6월로 잡았다가 최근 4월 말로 앞당겼습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6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직원들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 경우가 보고되자, 일부 경찰관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관 “경찰 지휘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요” 인권위 진정
    • 입력 2021-05-08 10:27:20
    • 수정2021-05-08 10:29:44
    사회
일선 경찰관이 “경찰 지휘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인 김기범 경사는 지난달 30일 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김창룡 경찰청장과 이문수 경남경찰청장이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냈습니다.

김 경사는 진정서에서 “경찰 지휘부가 백신 접종 여부를 자율에 맡기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일선 경찰서 직원들에게 백신을 반강제적으로 맞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정서에는 “접종률을 높이라는 지휘부 지시를 받은 간부들이 경찰서 과별·지구대별 접종 예약률을 비교하며 직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며, “경찰관 중에는 설령 가능성이 작아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문제가 생기면 가정에 막대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경사는 인권위 진정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경찰관·해양경찰관·소방관 등 사회필수 인력의 예방접종 시기를 당초 6월로 잡았다가 최근 4월 말로 앞당겼습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6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직원들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 경우가 보고되자, 일부 경찰관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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