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신규 신고 523건…인과성 미확인 사망 신고 3건

입력 2021.05.08 (10:28) 수정 2021.05.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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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가 5백건 정도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52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근육통과 두통 등 접종후 흔하게 발생하는 경미한 이상반응 신고는 498건입니다. 사망 신고는 모두 3명으로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추가됐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로 보건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또, 중환자실 입원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0건이 새로 접수됐고 이 중 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습니다.

나머지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지금까지 만 9천여 건이 됐습니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 6천238건으로 전체 신고의 83.7%, 화이자 백신 관련이 3천156건으로 16.3%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고 사망 67건 가운데 65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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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08 15:14:03
    사회
정부가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가 5백건 정도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52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근육통과 두통 등 접종후 흔하게 발생하는 경미한 이상반응 신고는 498건입니다. 사망 신고는 모두 3명으로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추가됐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로 보건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또, 중환자실 입원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0건이 새로 접수됐고 이 중 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습니다.

나머지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지금까지 만 9천여 건이 됐습니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 6천238건으로 전체 신고의 83.7%, 화이자 백신 관련이 3천156건으로 16.3%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고 사망 67건 가운데 65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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