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영상통화하다 승용차 바다로 추락

입력 2021.05.08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새벽 6시 15분쯤 제주시 삼양삼동 포구에서 26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A 씨의 친구로, 영상통화 도중 갑자기 액셀을 밟는 소리가 들리면서 A씨가 바다로 빠지는 모습을 목격해 곧바로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습니다.

해경이 포구에 도착해 확인했을 당시 차량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A 씨는 스스로 빠져나와 육상에 있다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이 병원에서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36%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차를 인양하는 한편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제주해양경찰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취 상태로 영상통화하다 승용차 바다로 추락
    • 입력 2021-05-08 13:25:32
    사회
제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새벽 6시 15분쯤 제주시 삼양삼동 포구에서 26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A 씨의 친구로, 영상통화 도중 갑자기 액셀을 밟는 소리가 들리면서 A씨가 바다로 빠지는 모습을 목격해 곧바로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습니다.

해경이 포구에 도착해 확인했을 당시 차량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A 씨는 스스로 빠져나와 육상에 있다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이 병원에서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36%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차를 인양하는 한편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