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1명…“고령층 예방접종 더 속도”

입력 2021.05.08 (17:03) 수정 2021.05.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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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열흘 만에 다시 7백 명대로 돌아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 모임 등이 많아지는 달인 만큼 백신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일상에서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01명입니다.

지역발생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최근 이틀 연속 5백 명대였던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7백 명대가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전체의 67%에 달합니다.

특히, 병원이나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사적 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울산 4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등 2백 명 넘게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하루새 3만 8천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모두 366만 2천여 명입니다.

이번 달부터는 고령층 등 백신 접종 대상이 더 확대됩니다.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 호흡기 질환자, 30세 이상 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 접종이 진행됩니다.

특히,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5% 이상이 60대 이상인 만큼, 고령층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대 이상 어르신들에서는 예방접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생명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85% 이상 한 번만 맞아도 효과가 있고, 두 번 맞게 되면 조금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은 모임 등이 많아져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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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1명…“고령층 예방접종 더 속도”
    • 입력 2021-05-08 17:03:15
    • 수정2021-05-08 17: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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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열흘 만에 다시 7백 명대로 돌아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 모임 등이 많아지는 달인 만큼 백신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일상에서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01명입니다.

지역발생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최근 이틀 연속 5백 명대였던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7백 명대가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전체의 67%에 달합니다.

특히, 병원이나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사적 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울산 4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등 2백 명 넘게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하루새 3만 8천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모두 366만 2천여 명입니다.

이번 달부터는 고령층 등 백신 접종 대상이 더 확대됩니다.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 호흡기 질환자, 30세 이상 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 접종이 진행됩니다.

특히,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5% 이상이 60대 이상인 만큼, 고령층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대 이상 어르신들에서는 예방접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생명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85% 이상 한 번만 맞아도 효과가 있고, 두 번 맞게 되면 조금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은 모임 등이 많아져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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