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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원장도 백신 지재권 면제 회의적…“백신 공유·대규모 수출이 더 중요”
입력 2021.05.08 (17:43) 수정 2021.05.08 (17:46) 국제
국제사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어제(7일) 기자회견에서 지재권 면제로는 코로나19 백신 한 회 접종분도 가져다주지 못한다며 지재권 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EU 회원국 정상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재권 면제 논의 자체는 열려있어야 한다”면서도 “이 사안은 360도 각도에서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EU는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수출하는 유일한 대륙 혹은 민주 지역”이라면서 “지재권 면제 논의에 참여하는 모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기꺼이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약속에도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특히 유럽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절반이 90개국으로 수출된다며 백신 생산 확대와 수출 규제 제거, 기존 주문 공유만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곧바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기적, 중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선은 백신 공유이고 둘째가 백신 수출이며 셋째는 백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는 백신 지재권 면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국가들도 환영한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독일이 먼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비슷한 입장을 밝히는 등 EU 지역에서는 미국과는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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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8 17:43:45
    • 수정2021-05-08 17:46:16
    국제
국제사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어제(7일) 기자회견에서 지재권 면제로는 코로나19 백신 한 회 접종분도 가져다주지 못한다며 지재권 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EU 회원국 정상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재권 면제 논의 자체는 열려있어야 한다”면서도 “이 사안은 360도 각도에서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EU는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수출하는 유일한 대륙 혹은 민주 지역”이라면서 “지재권 면제 논의에 참여하는 모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기꺼이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약속에도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특히 유럽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절반이 90개국으로 수출된다며 백신 생산 확대와 수출 규제 제거, 기존 주문 공유만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곧바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기적, 중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선은 백신 공유이고 둘째가 백신 수출이며 셋째는 백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는 백신 지재권 면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국가들도 환영한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독일이 먼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비슷한 입장을 밝히는 등 EU 지역에서는 미국과는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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