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22호 개인 최다골…리그 17골로 ‘차붐’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21.05.09 (12:23) 수정 2021.05.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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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22호 골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주며 홈팀 리즈 유나이티드에 끌려갔습니다.

전반 13분, 로리스 골키퍼가 힘겹게 막아낸 공을 댈러스가 마무리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5분, 동점골로 맞대응했습니다.

델리 알리가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7호골이자 올 시즌 공식전 22호골.

이로써 손흥민은 2016-17시즌 세웠던 자신의 최다골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리그 17호골로 또 하나의 이정표도 세웠습니다.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남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6분 뒤에는 손흥민에서 시작된 패스가 알리를 거쳐 해리 케인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토트넘은 아쉽게 역전 기회를 날렸습니다.

오히려 뱀포드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2대 1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부지런히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후반 11분, 결정적인 왼발 슛이 그만 상대 골문 옆그물을 맞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막바지 한 골을 더 내준 토트넘은 3대 1로 져, 리그 2연승이 멈춰섰습니다.

수비가 무너지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 경쟁이 더욱 험난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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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9 12:23:00
    • 수정2021-05-09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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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22호 골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주며 홈팀 리즈 유나이티드에 끌려갔습니다.

전반 13분, 로리스 골키퍼가 힘겹게 막아낸 공을 댈러스가 마무리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5분, 동점골로 맞대응했습니다.

델리 알리가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7호골이자 올 시즌 공식전 22호골.

이로써 손흥민은 2016-17시즌 세웠던 자신의 최다골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리그 17호골로 또 하나의 이정표도 세웠습니다.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남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6분 뒤에는 손흥민에서 시작된 패스가 알리를 거쳐 해리 케인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토트넘은 아쉽게 역전 기회를 날렸습니다.

오히려 뱀포드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2대 1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부지런히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후반 11분, 결정적인 왼발 슛이 그만 상대 골문 옆그물을 맞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막바지 한 골을 더 내준 토트넘은 3대 1로 져, 리그 2연승이 멈춰섰습니다.

수비가 무너지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 경쟁이 더욱 험난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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