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켓잔해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

입력 2021.05.09 (13:48) 수정 2021.05.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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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가 9일 오전 10시 24분(베이징 시간·그리니치표준시 기준 2시 24분)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됐다고 AFP 통신 등이 중국 국영 CC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잔해 대부분은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습니다.

인도양에 떨어진 잔해물은 무게 20t, 길이와 직경은 각각 31m와 5m로 달하는 발사체 상단의 일부로 추정됩니다.

로켓 잔해가 지상에 떨어져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주항공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이스 트랙’도 트위터에 “창정-5B호의 재진입을 추적하던 이들은 안심해도 된다. 로켓은 떨어졌다”는 글을 올려 창정-5B호의 재진입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창정-5B호의 잔해가 지상에 있는 민가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일부에서는 인명 피해 우려가 제기됐고,중국 항공우주 당국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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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로켓잔해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
    • 입력 2021-05-09 13:48:45
    • 수정2021-05-09 13:50:37
    국제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가 9일 오전 10시 24분(베이징 시간·그리니치표준시 기준 2시 24분)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됐다고 AFP 통신 등이 중국 국영 CC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잔해 대부분은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습니다.

인도양에 떨어진 잔해물은 무게 20t, 길이와 직경은 각각 31m와 5m로 달하는 발사체 상단의 일부로 추정됩니다.

로켓 잔해가 지상에 떨어져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주항공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이스 트랙’도 트위터에 “창정-5B호의 재진입을 추적하던 이들은 안심해도 된다. 로켓은 떨어졌다”는 글을 올려 창정-5B호의 재진입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창정-5B호의 잔해가 지상에 있는 민가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일부에서는 인명 피해 우려가 제기됐고,중국 항공우주 당국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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