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1명 확진…내일부터 65~69살 접종 예약 시작

[앵커]

오늘(9일)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입니다.

감염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해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65~69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입니다.

창원 6명, 김해와 진주 각 5명, 거제 2명, 통영과 사천, 양산 각 1명입니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며, 방역당국은 이 학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통영 식품공장'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통영 식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습니다.

진주시는 내일까지 진주시 생활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외국인 노동자 선제검사를 합니다.

사천시는 애초 오늘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16일까지 연장합니다.

경상남도는 내일(10일)부터 65~69살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60~64살의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예약은 질병관리청 온라인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경남도와 시·군 콜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대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자녀분들께서는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 기간동안 부모님의 예방접종 예약부터 적극적으로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는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1.9명으로 전주 41.6명보다 줄어들었지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