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뒤 잇단 확진…전북도 “방심은 금물”

입력 2021.05.09 (21:30) 수정 2021.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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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고도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100% 항체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에 사는 50대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주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됐습니다.

뒤이은 검사에서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항체 형성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1차 접종자 18만여 명 가운데 확진 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8명.

방역 당국은 2차 접종을 마쳐도 항체가 100%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며,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화이자, 또 아스트라제네카 모든 접종이 그렇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의 100%가 항체 생성이 되는 게 아닙니다. 일정 기간은 방역 수칙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10건.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남아공이나 브라질 유입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파 속도가 빠르고 면역 저하자들에게는 위중도가 높을 수 있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변이주이기 때문에…."]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진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최근 한 자릿수 발생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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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뒤 잇단 확진…전북도 “방심은 금물”
    • 입력 2021-05-09 21:30:15
    • 수정2021-05-09 21:50:30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고도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100% 항체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에 사는 50대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주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됐습니다.

뒤이은 검사에서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항체 형성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1차 접종자 18만여 명 가운데 확진 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8명.

방역 당국은 2차 접종을 마쳐도 항체가 100%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며,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화이자, 또 아스트라제네카 모든 접종이 그렇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의 100%가 항체 생성이 되는 게 아닙니다. 일정 기간은 방역 수칙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10건.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남아공이나 브라질 유입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파 속도가 빠르고 면역 저하자들에게는 위중도가 높을 수 있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변이주이기 때문에…."]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진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최근 한 자릿수 발생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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