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켓잔해 민가 추락 피했지만…미 “기준 충족못해” 비판

입력 2021.05.10 (00:55) 수정 2021.05.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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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국장은 현지 시간 8일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 일부가 인도양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중국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넬슨 국장은 NASA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우주여행 연구를 하는 국가들은 우주 물체의 재진입 시 지구의 사람과 재산에 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용에 관한 투명성을 최대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우주 파편에 관해 책임감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모든 우주여행 연구 국가, 상업적 독립체들이 우주 활동의 안전과 안정성, 보안,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에서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행동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창정-5B호'의 잔해 대부분이 어제(9일) 오전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잔해가 사람들이 없는 바다에 떨어짐에 따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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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0 00:55:36
    • 수정2021-05-10 05:56:34
    국제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국장은 현지 시간 8일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 일부가 인도양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중국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넬슨 국장은 NASA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우주여행 연구를 하는 국가들은 우주 물체의 재진입 시 지구의 사람과 재산에 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용에 관한 투명성을 최대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우주 파편에 관해 책임감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모든 우주여행 연구 국가, 상업적 독립체들이 우주 활동의 안전과 안정성, 보안,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에서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행동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창정-5B호'의 잔해 대부분이 어제(9일) 오전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잔해가 사람들이 없는 바다에 떨어짐에 따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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