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론조사 59% “올림픽 취소해야”…코로나 대응 부정적 평가 68%

입력 2021.05.10 (09:43) 수정 2021.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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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약 10주 정도 앞두고 절반이 넘는 일본 유권자는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9일부터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무관객으로 개최하자는 의견은 23%였고 관람객 수를 제한한 상태로 개최하자는 답변은 16%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한 불만도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68%에 이른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은 23%에 그쳤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43%로 지난달 조사때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6%로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는 23%가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꼽았고, 2위로는 19%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13%, 아베 신조 전 총리 11%, 스가 총리 6% 순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뒤 해양 방출하는 구상에 대해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4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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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0 09:43:39
    • 수정2021-05-10 09:44:17
    국제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약 10주 정도 앞두고 절반이 넘는 일본 유권자는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9일부터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무관객으로 개최하자는 의견은 23%였고 관람객 수를 제한한 상태로 개최하자는 답변은 16%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한 불만도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68%에 이른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은 23%에 그쳤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43%로 지난달 조사때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6%로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는 23%가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꼽았고, 2위로는 19%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13%, 아베 신조 전 총리 11%, 스가 총리 6% 순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뒤 해양 방출하는 구상에 대해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4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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