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현 유행 추세 유지하는 게 최우선 목표”

입력 2021.05.10 (11:45) 수정 2021.05.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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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금 수준의 유행 상태를 유지를 하는게 방역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추이를 보면 급속도로 유행이 커지지도 않고 안정적으로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지도 않은 보합 상태”라며 “현 추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증가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하는 게 최우선적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현 상황에서 전국 단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한다는 것은 유행을 더 축소시키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규제를 가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데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회경제적인 피해라는 게 중산층 서민층에 집중된다”면서 “그렇게 피해를 감수할 효용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대응체계를 보면 이 정도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게 사회 전반적으로 봤을 때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현 상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6월말까지 고령층 1차 접종이 종료된다면 위중증률이나 사망률이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지금의 방역 조치보다 조금 더 완화해서 사회 전체 일상 회복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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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현 유행 추세 유지하는 게 최우선 목표”
    • 입력 2021-05-10 11:45:41
    • 수정2021-05-10 11:47:27
    사회
방역당국이 지금 수준의 유행 상태를 유지를 하는게 방역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추이를 보면 급속도로 유행이 커지지도 않고 안정적으로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지도 않은 보합 상태”라며 “현 추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증가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하는 게 최우선적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현 상황에서 전국 단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한다는 것은 유행을 더 축소시키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규제를 가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데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회경제적인 피해라는 게 중산층 서민층에 집중된다”면서 “그렇게 피해를 감수할 효용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대응체계를 보면 이 정도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게 사회 전반적으로 봤을 때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현 상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6월말까지 고령층 1차 접종이 종료된다면 위중증률이나 사망률이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지금의 방역 조치보다 조금 더 완화해서 사회 전체 일상 회복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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